보도자료를 처음 쓰는 기관·학교 담당자를 위한 안내입니다. 제목, 첫 문단, 사진 준비, 배포 시기까지 번호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기자는 하루에 많은 보도자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제목과 첫 문단에서 무엇을 알리려는지 바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제목에는 행사명, 일시, 핵심 사실을 넣고, 첫 문단에는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하는지를 모두 담으세요. 뒤에는 배경, 참여 방법, 기대 효과를 순서대로 배치합니다. 문장은 짧게 쓰고 약어나 내부 용어는 풀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기사 가치를 크게 높입니다. 행사 현장에서 사진 담당을 정해 인물 중심, 전경, 상세 컷을 골고루 찍어 두세요. 인물이 나오는 경우 이름과 직책, 촬영 일시를 캡션으로 적어야 하고, 얼굴 공개에 대한 동의도 확인해야 합니다. 원본 파일을 함께 보내면 언론사에서 편집하기 편합니다.
배포 후에는 기사화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해 두세요. 보도된 기사는 기관 누리집과 SNS에 공유하되, 기사 전문을 복사하지 말고 제목과 링크로 안내하는 것이 저작권상 안전합니다. 보도 실적은 연말 성과 보고에 활용됩니다. 기사가 나가지 않았더라도 보도자료 자체는 기관 소식으로 누리집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지역 언론사, 출입기자 이메일, 보도자료 배포 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기관 방침에 따라 정해진 절차가 있다면 그에 따르세요.
A4 한두 장 분량이면 충분합니다. 길어질수록 핵심이 묻힙니다.
동의를 받거나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구도를 고르세요.
한 학교가 독서 캠페인을 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제목은 학교명과 캠페인명, 참여 인원을 담아 쓰고, 첫 문단에 일시와 장소와 내용을 담습니다. 둘째 문단에는 캠페인 배경과 의미, 셋째 문단에는 참여 방법과 일정을 적습니다.
사진은 행사 전경과 학생 활동 장면, 교장 인사 장면을 준비하고 캡션을 달아 함께 보냅니다. 행사 전날 오전에 지역 언론에 보내고, 보도된 기사는 학교 누리집과 SNS에 링크로 안내합니다. 이 과정을 기록하면 다음 보도자료가 훨씬 쉬워집니다.
보도자료만으로는 기사 작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조 자료를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행사 개요 한 장, 담당자 연락처, 고화질 사진, 기관 소개 한 문단이 기본입니다. 숫자가 많은 경우에는 표로 정리해 첨부하세요. 기자가 문의했을 때 빠르게 답변할 수 있도록 담당자를 정해 두고 자주 묻는 질문의 답변도 미리 정리해 두면 기관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보도자료는 한 번 쓰고 끝나는 글이 아니라 기관의 공식 기록이기도 합니다. 배포한 자료는 날짜별로 폴더에 보관하고, 보도 결과를 함께 기록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기관의 활동 이력이 되어 연말 성과 보고와 다음 해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보도자료를 쓸 때 가장 흔한 실수는 기관 내부 용어를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독자가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약어는 풀어 쓰고, 행사의 의미를 한 문장으로 쉽게 설명하세요. 완성한 글은 기관과 관계없는 동료에게 읽어 보게 해 이해되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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